서범석 김천시장재선거 예비후보(국민의힘)가 18일 오후 2시 대신동 현지(김천시 시청로 74, 그린뱅크빌딩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선거 압승을 기원했다.
서 후보는 “14개월여의 짧은 잔여임기 동안 어설픈 공약을 내세우기보다 시급한 현안에 집중하겠다”며 “선거 후 시민들과 소통하며 시민이 원하는 의견을 공약에 담아내겠다”고 약속하고 “위기의 김천을 시민대통합으로 구하겠다”며 자신의 지지를 촉구했다.
시급한 현안으로는 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 국가산단 유치, 농식품광역스마트물류거점단지 조성, 수도권 대형종합병원 분원 유치, 김천역 MICE 선상역사 개발사업 등을 꼽았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많은 내빈과 서범석 예비후보의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내빈소개, 축사, 후보 소개 동영상, 후보 출마의 변, 떡케잌 커팅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식순에 앞서 서 후보가 국민의힘 당직자로부터 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목도리를 선물받는 순서가 마련됐다.
이어진 축사에서는 서 후보의 계명대 행정학과 재학시절 은사인 최봉기 전 계명대 정책대학원장이 “어느 자리에 있으나 변함없이 겸손하고 온화한 인품”이라고 그의 인성을 칭찬하며 “진정 시대가 원하는 지도자상”이라 강조했다. 또 김천농고 선배는 “도농복합도시 김천의 특색에 맞게 농촌을 잘 살게 만들 수 있는 인물”이라고 역설했다.
출마의 변에 앞서 서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 자리한 김응규 김세환 박판수 배태호 예비후보를 소개하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운동을 벌여나갈 의지를 밝혔다.
"이제 김천의 정치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정치혁신을 강조하는 서 후보는 어린 시절부터 김천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공직에 입문 후 각 부처를 두루 거쳐온 과정을 소개하며 자신을 “김천에 대해 낱낱이 알고, 확고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김천전문가”라고 자처했다.
끝으로 서 후보는 “김천 공직사회에서 37년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한 김천의 상머슴인 저 서범석이 일자리가 넘쳐나고,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김천! 노후 어르신들이 더 여유로운 김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범석 예비후보는 금릉초, 문성중, 김천농고, 계명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김천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김천시장 비서실장, 김천시 감사실장을 지냈으며 김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김천시장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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