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보건소는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 중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김천에 거주한 김천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평소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이 고가라 선뜻 접종하기 어려웠던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해지면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물집 형태의 병변이 나타나고 극심한 통증이 동반하는데, 면역력이 약 해진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병할 확률은 젊은 층에 비해 8~10배 정도 높다.
접종 희망자는 관내 위탁 병의원 32개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방문 시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단, 기존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자는 제외된다.
이정임 보건행정과장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대상포진 발생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고, 발병하더라도 통증 완화에 큰 효과가 있으니, 면역력이 떨어진 어르신들께서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시고 건강한 노년 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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