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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김천 최고 시니어 가수는 바로 나!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4/08/24 01:07 수정 2024.08.24 01:28
제3회 김천시니어가요대제전...아포읍 이진근씨 금상
김연자 신수아 등 흥겨운 축하무대


김천 최고의 시니어 가수를 가리는 제3회 시니어가요대제전이 23일 오후 3시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19개 읍면동의 만 65세 이상 21명 어르신(부부 2팀)이 참여해 노래실력을 뽐낸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예총이 주관했으며 김천의료원, 김천시노인회가 후원했다.

 


각 마을 대표 가수들의 무대가 차례로 이어지자 관중들은 다른 동네에 뒤질세라 미리 준비해 온 현수막과 피켓 등 응원 도구를 동원해 힘찬 응원의 목소리로 서로 간 화합을 다졌다.

 

 

이날 대회결과 아포읍 이진근 씨가 남진의 '이력서'를 불러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했다. 

 

 


 

은상은 설운도의 '보랏빛 엽서'를 부른 봉산면 정주광 씨와 임영웅의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를 부른 지좌동 김홍자씨가 차지했다. 

 


동상은 노사연의 '바램'을 부른 어모면 이석언씨, 배금성의 '사랑이 비를 맞아요'를 부른 남면 박주원씨, 박재홍의 '물방아 도는 내력'을 부른 율곡동 김정두씨가 수상했다. 

 

 

 

인기상은 나훈아의 '대동강 편지'를 부른 평화남산동 조동배씨, 박서진의 '지나야'를 부른 자산동 권갑순씨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많은 주민들이 동워노대 열띤 응원을 한 대신동이 응원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날 행사를 빛내기 위해 '아모르파티', '블링블링' 등의 히트곡으로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김연자씨와 트로트 가수이자 김천의 며느리로 알려진 신시아씨의 '타이밍', '남이 아닌 님' 등의 신나는 무대로 행사의 흥을 돋우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 전년도 대회 우승 후 각 읍면동 경로당에서 공연을 가져온 한금순씨의 축하무대도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최복동 예총회장은 "지역 예선에 참가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노래를 통한 화합과 서로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가요 경연대회를 준비하면서 모든 어르신들이 행복한 날들을 보냈길 바란다"고 대회취지를 밝혔다.

 

 

김충섭 시장은 "노래를 통해 마음을 울리고, 삶의 다양한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어르신들의 빛나는 열정은 우리 모두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는 데 중요한 인생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 말했다.

 

 

나영민 의장은 "어르신들이 주인공이 되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그동안 눌러왔던 끼를 무대 위에서 맘껏 펼치고 시민 여러분과 희로애락을 함께해 모두가 흥겹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부화 노인회장은 "오늘 열정의 무대를 통해 참가자와 응원오신 모든 분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길 희망하면서 노래를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찾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김천사진협회에서는 읍면동 대회 참가자 및 본선 어르신 관객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촬영 봉사를 펼쳤으며 김천의료원에서는 행사장 안전을 위해 혈압체크 등 무료건강진단 봉사활동을 했다.

 



사진으로 보는 시니어 가요대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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