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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천상무 빅토리아FC K리그 퀸컵 출정식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4/09/02 15:48 수정 2024.09.02 15:51
순위 안에 들어 금의환향 각오 다져


김천상무를 대표해 빅토리아FC(감독 한성규)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2024 K리그 퀸컵에 참가한다.

 


퀸컵(K-WIN CUP)은 여자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프로축구연맹이 주최, 주관하는 풋살 대회로 2013년부터 개최돼왔다. 올해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다.

 


빅토리아FC는 퀸컵 참가를 앞두고 지난 25일 28R 대전전 홈경기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김천 최초 여성 축구 동호회인 빅토리아FC는 현재 28명의 팀원과 감독 1명, 코치 6명으로 구성됐다.

 


빅토리아FC의 구심점인 안인정 주장은 평소 운동을 즐기다 여럿이 어울려 함께 하는 운동을 하고 싶던 차에 3년 전 높은 인기에 방영되던 TV프로그램 ‘골때녀’를 보고 여성 풋살, 여성 축구에 흥미를 갖게 됐다.

‘골때녀’ 덕에 함께 공을 차고 싶은 주변 지인들이 하나, 둘 모여 2021년 현재의 동아리를 만들고 2024년 3월 대한축구협회(KFA)에 정식 등록해 김천 최초 여성 축구 동호회로 인정받았다.

처음에는 턱까지 숨이 차오르게 뛰며 운동하는 것이 좋았고 지금은 함께 하는 사람 덕에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는 팀원들. 연습을 위해 정기적으로 주 2회 만나다보니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게 자연스러워졌다고.

이젠 개인의 취미생활을 넘어, 경북에서 같은 취미를 가진 팀들이 모인 시합에 출전해 타지역 팀들과 겨루다보니 끈끈한 전우애까지 생겼다고 한다. 운동이 좋아서 시작한 동아리인데 현재는 사람이 좋아서, 서로를 생각하는 그 마음이 좋아서, 이 동아리가 일상이 됐기 때문에 자연스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빅토리아FC 팀원들.

 


안인정 주장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저는 우리팀을 소개할 때 축구 실력보다 응원 실력과 팀워크를 자랑했는데 유능하신 감독님과 코치님 밑에서 한마음으로 열심히 연습해 지난달 영덕 전국대회에서 8개팀 중 2등인 준우승을 차지하게 돼 이제는 축구 실력으로 팀을 소개하게 됐다”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25개팀 중 순위 안에 들어 금의환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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