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

꾀꼬리같은 목소리와 율동으로 김천의 행복을 노래하다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4/10/27 20:02 수정 2024.10.27 20:23
제6회 김천전국행복마을동요제…해피멜로디(중창) 대상
금상 김태이(유치부) 김리하(초1~2) 김지수(초3~4) 김세훈(초5~6)

 

행복도시 김천을 노래하는 제6회 김천전국행복마을동요제가 26일 오후 2시 김천시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동요제는 행복도시 및 문화예술도시 김천의 위상을 높이고, 이웃과 가족 및 지역 간의 화목을 다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김천시 주최, 김천시동요협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특히 동요제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예술적 소질 계발 및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화합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매년 개최되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실력이 월등히 향상되며 발전해왔다.

 


올해 대회는 200여명이 참가해 유치부, 초등 1~2학년부, 초등 3~4학년부, 초등 5~6학년부, 중창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예선과 본선을 거쳐 25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박보경 아나운서의 사회 아래 열린 결선은 2시간 여에 걸쳐 독창 참가자 22명의 자유곡과 지정곡 '행복마을김천' 을 차례로 진행했다. 잠시 휴식 후 중창 3개팀의 무대와 김천시가족센터 '청개구리합창단', 댄서 김지수·김윤호의 '스포츠댄스', 전년도 대상 수상팀인 '동요나라' 등 3개팀의 특별축하무대를 가졌으며 오후 5시부터 시상식이 이어졌다.

 


대회 결과 최고상인 대상은 요정같이 아름다운 목소리와 몸짓으로 '웃는 나, 웃는 날'과 '행복마을김천'을 부른 해피멜로디(중창)가 차지해 상금 3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금상은 김태이(유치부), 김리하(초1~2), 김지수(3~4), 김세훈(5~6)이 차지해 상금 각 100만원 과 상패를 받았다.

 

 

은상은 김아인(유치부) 우가은·정보아(1~2), 천준하(3~4), 백지음(5~6)이 수상해 상금 각 5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동상은 조하윤(유치부), 권예진(1~2), 천지현(3~4), 이서영(5~6), 다온소리중창단(중창)이 수상해 상금 각 3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장려상은 기도윤·박나윤(유치부), 고나은·김서하·남궁보미(1~2), 박민영·하유주(3~4), 우소은·유효주(5~6), 티키타카예술단(중창)이 수상해 상금 각 1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대회심사는 김천시립합창단 이태원 지휘자, 동요 '꼭 안아줄래요', 대회지정곡 '행복마을김천'을 작곡한 윤학준 작곡가, 계명대 성악과 교수인 이윤경 소프라노가 맡았다.

 


이태원 심사위원은 "누구에게 상을 줘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해가 갈수록 참가자들의 높은 실력 때문에 심사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심사의 고충을 토로하고 "마이크를 사용하는 동요제에서는 입을 크게 벌려 성량보다 높은 목소리를 내려고 무리하는 것보다 마이크에 알맞는 목소리로 동요의 아름다운 노랫말을 객석에 잘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팁도 전수했다.

 


김명옥 김천시동요협회대표는 "김천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우수한 재능을 가진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동요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동요제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음악을 사랑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밝히고 "특히 김천시의 '행복김천'이라는 슬로건에 발맞춰 아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음악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충섭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최순고 부시장은 "6회째를 맞는 행복마을동요제는 어린이들의 예술적 소질과 창의성을 육성하고 가족과의 결속을 다지는 가족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동요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김천동요협회 김명옥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나영민 시의회의장은 "동요는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밝고 순수한 마음이 아름다운 선율을 만나 티없이 밝고 깨끗한 아이들의 목소리로 전해지면서 사람의 마음을 바꾸고 나아가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며 "이번 대회가 사라져가는 동요의 가치를 지키고 아이들의 정서를 함양함으로써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최복동 예총회장은 "동요는 어른들에게 잃었던 동심을 찾아주고 세대 간에 소통과 화합을 이어가는 연결고리이다"라며 "김천전국행복마을동요제 개최를 거듭 축하드리며 참가한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도전과 용기에 힘찬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위 내빈 외 김천시의회에서 김세호 의회운영위원장, 배형태 행정복지위원장, 우지연 의회운영부위원장이 참석해 대회개최를 격려하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김천전국행복마을동요제 행사 더 보기

독창참가자

 



중창참가팀

 


 

특별출연

 


 

시상 등

 



 

 

 

 

 

저작권자 © 데일리김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새로고침
이름 비밀번호
TO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