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

1분기 기업경기 불확실성 지속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5/01/02 10:39 수정 2025.01.02 10:39
김천상의 조사 결과 지난 분기 대비 기업 경기 전망 지수 6.3포인트 하락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안용우)가 최근 김천지역 관내 6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1/4분기(1월~3월)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분기 68.6에서 6.3포인트 하락한 62.3을 나타냈다.

 

2025년 1/4분기 BSI지수의 하락과 관련하여 기업들이 예상하는 경기전망은 지난 분기보다 ‘호전’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더 많았는데, 그 원인을 살펴보면 ‘장기적인 내수침체’, ‘수출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경기전망지수는 100 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어서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44.4), 섬유(50.0), 전기·전자(50.0), 목재·제지(50.0), 음·식료품(66.7), 화학(66.7), 금속(75.0) 제조업 등은 기준치인 100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내 1분기 기업경기가 전분기보다 악화 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기계(100.0)제조업은 기준치인 100을 나타내 1분기 기업경기가 전분기와 동일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사대상 업체의 2024년 영업이익이 연초 목표대비 ‘목표 미달’(67.2%)이라고 답한 업체가 ‘목표 달성’(27.9%), ‘목표 초과달성’(4.9%)보다 많았으며, 목표 미달의 주요 요인으로 ‘내수부진’(62.5%), ‘원자재가격’(25.0%), ‘수출부진’(12.5%) 등을 답했다.


또한, 2024년 투자실적은 연초 목표 대비 ‘목표 미달’(56.6%)이라고 답한 업체가 ‘목표 달성’(40.0%), ‘목표 초과달성’(3.4%) 보다 많았으며, 투자실적 미달의 주요 요인은 ‘경기둔화 우려’(48.5%), ‘영업실적 악화’(45.5%), ‘투자비용증가’(6.0%) 등으로 조사 됐다.

 

조사대상 업체들의 2025년 한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전망은 ‘1%대 성장’(59.0%)을 전망한 업체가 많았으며, 그 외 업체들은 ‘1%미만 성장’(27.8%), ‘2%대 성장’(6.6%), ‘마이너스 성장’(6.6%) 등의 2025년도 한국경제성장률을 전망했다.

 

우리나라 경제의 회복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2026년 부터’(34.4%)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며, 그 외 ‘2027년 이후’(31.1%), ‘2025년 하반기’(27.9%), ‘2025년상반기’ (6.6%) 등의 전망을 나타냈다.

 

조사대상 업체의 2025년 내수판매실적 전망은 전년도와 비교하여 ‘감소할 것’(43.3%)으로 내다본 업체가 ‘동일한 수준’(41.7%), ‘증가할 것’(15.0%)으로 전망한 업체보다 많았다.

 

또한, 2025년 수출(해외판매)실적 전망은 전년도와 비교해 ‘동일한 수준’(45.0%)으로 내다본 업체가 ‘감소할 것’(32.5), ‘증가할 것’(22.5%)으로 전망한 업체보다 많았다.

 

2025년도 우리 경제를 위협하는 대내 리스크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물가 변동성 확대’(30.6%), ‘경제·사회 양극화 심화’(25.3%), ‘고령화 등 내수구조 약화’(12.6%), ‘건설·부동산 시장 위축’(12.6%), ‘기업부담 입법 강화’(10.8%), ‘가계부채 심화’(6.3%), ‘노사갈등 리스크’(1.8%) 순으로 답했다.

 

또한, 2025년도 우리 경제를 위협하는 대외 리스크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트럼프 2기 통상정책’(32.8%), ‘유가, 원자재가 변동성’(23.3%), ‘韓수출 산업경쟁력 약화’(12.9%), ‘고환율 기조’(10.3%), ‘중국 내수 침체’ (9.5%), ‘전쟁 등 지정학 긴장 장기화’(6.9%), ‘세계공급망 재편·블록화’(4.3%)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경제 회복을 위해 정책당국이 중점을 둬야 할 경제정책 분야로는 ‘인플레이션(물가)관리’(29.1%), ‘기업부담입법·규제완화’(20.5%), ‘수출확대 및 공급망강화’(17.9%), ‘가계·기업 부채관리’(15.4%), ‘성장잠재력 확대(저출산·고령화)’(10.3%), ‘미래전략산업 지원강화’(5.1%), ‘탄소중립·에너지 안보’(1.7%) 등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데일리김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새로고침
이름 비밀번호
TO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