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임인배 예비후보(국민의힘)가 10일 오후 2시 신음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시청 앞 온천니아 1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천시장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임인배 후보는 먼저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해 “범죄 전과가 있거나 여러 가지 의혹이 있는 후보에게 공천을 주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그런 후보가 시장이 된다면 1조 4천여억원의 김천 예산을 어떻게 믿고 맡길 수 있으며 김천시민들이 믿고 따를 수 있겠냐”라며 “전과 이력의 후보를 공천에서 배재시켜야 한다”고 재차 역설했다.

임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김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덕성과 리더십 그리고 성공한 경험이 있는 후보가 시장이 돼야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수 있다”며 다양한 경력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뛰어난 리더십을 가진 본인이 시장 적임자임을 자신했다. 그는 “3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쌓은 중앙인맥과 경륜을 시민 위해 봉사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 배경을 밝히고 “김천시장이 되면 우선 깨끗한 공직사회를 추구하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혁신할 것이며 일상행정은 부시장에게 맡기고 기업유치, 투자유치 등 공약 실현을 위한 대외업무에 주력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타 후보와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임 후보는 “혁신도시와 KTX김천 역사를 유치한 그 열정과 추진력으로 20만 명품도시 김천을 꼭 만들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를 위해 임 후보는 다음 다섯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첫째, 김천경제 활성화

1) 전 실버타운 유치(요양원과 노인병원)로 인구증가와 일자리 창출

2) 200만평 새 산업단지에 대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3) 대형농산물유통센타 유치

△둘째, 관광체육도시로 구도심 활성화

1) 고성산 케이블카와 김천타워, 감천내 수상레저타운 건설로 직지사-고성산-부항댐관광벨트화

2) K팝 도시건설로 매달 수십만명 외국인 방문.

3) K프로 김천축구팀 창설

4) 파크 골프장 건설

△셋째, 농업 발전

1) 축산농가를 위한 퇴비 처리장 건립

2) 농약과 비료비 지원

3) 지역별로 농산물 저온창고 건립

△넷째, 인구증가

1) 구도심에 임대아파트 건설해 귀향민에게 저가나 무료 제공으로 인구 증가 실현

2) 아포 송천지구 대개발로 인근 지역 인구 유입

3) 20~40대 김천 이주자 특별지원

4) 출산 및 육아 특별지원

5) 해외 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 우대

△다섯째, 기타 공약

1) 대한노인회 김천지회 회관건립.

2) 평화 황금 중앙시장의 특화 및 공공주차장 건립

3) 시내버스 공영제로 노인 무임승차

임인배 후보는 농소면 출신으로 김천중, 김천고, 영남대, 연세대를 졸업하고 제15·16·17대 김천 지역구 3선 국회의원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