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보호하고 후세에 전승하기 위해 노력해 온 우리문화돋움터 문화재지킴이 봉사단이 올해도 어김없이 문화재 지킴이 봉사로 새봄을 맞았다.
![]() |
돋움터 지킴이봉사단은 매달 둘째 토요일에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 |
지난 8일에는 봉산면 율수재를 찾아 지역문화재 환경정비에 나섰다.
![]() |
봉산면 인의리에 위치한 율수재는 1686년(숙종12)에 성리학의 대가인 매계(梅溪) 조위(曺偉)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유허지에 세운 사당이다.
![]() |
이날 행사에는 박복순 시의원, 이진숙 봉산면장, 조기현 봉계대동회장, 조지환 문중 후손 등 내빈과 우리문화돋움터 배수향 이사장을 비롯한 봉사회원이 참석했다.
![]() |
이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지난해 봉사에 모범적으로 참여한 우수회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 |
국회의원상은 김시우, 시장상은 김수연‧전예빈, 시의장상은 최순미, 교육장상은 장하준‧전예원, 가족봉사상은 홍민정 가족이 수상했다.
![]() |
또 이 자리에서 앞으로 봉사에 함께할 10여명의 신입회원을 환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 |
이날 봉사단은 율수재를 쓸고 닦으며 묵은 때를 말끔히 청소하고 화단을 정비하는 등 새봄맞이 대청소로 우리 문화재를 새단장했다.
![]() |
특히 문화해설사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백남명 이사가 참여 회원들을 대상으로 김천의 역사와 율수재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 |
배수향 돋움터 이사장은 “우리 문화재는 단순한 유물이 아닌 선조들의 지혜와 정신이 깃든 소중한 유산”이라며 “세월이 흐르면서 문화재가 자연재해, 환경오염, 무관심 속에서 훼손되고 있지만 우리 후손들이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켜내며,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 |
박복순 시의원은 “우리의 뿌리인 문화재의 원래 모습과 가치를 온전히 지키며 계승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역 문화재를 지켜온 봉사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격려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