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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김천시장재선거 예비후보가 7일 국민의힘을 탈당한데 이어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이창재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 후보의 도덕성을 문제 삼아 공당으로서의 국민의힘 공천에 대한 공정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자신의 탈당 근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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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배낙호 후보가 3건의 범죄사실을 본인 스스로 거짓 소명해 허위사실공표죄로 김천시선관위에 고발됐고, 시민단체는 검찰에 고발해 경찰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뉴스 보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는 당선되더라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박탈당할 수도 있는 배 후보를 공천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과 빗대 ‘내로남불’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또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된 전임 시장의 전철을 밟을 것을 우려하며 “배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짧은 시장 임기동안 검찰 수사와 재판으로 시장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뿐더러 재선거를 치르게 된다면 시민 혈세 약 28억원이 낭비되고 김천이 재기불능의 지방자치단체로 완전 추락할 것”이라며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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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선거의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SRF 허가 문제를 끄집어내 배 후보의 의장 재직 시 허가한 것에 책임을 따져묻고 자신이 시장이 된다면 SRF 허가를 반드시 직권 취소할 것을 밝혔다.
이 후보는 “김천의 미래는 안정과 혁신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며 “저는 행정가로서 쌓은 기반 위에, 과감한 결단과 추진력으로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하는 시장, 소외된 친구처럼 이웃의 힘든 삶에 온기를 더해 주는 따뜻한 시장, 가족처럼 늘 소통하는 시장이 돼 김천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일만 열심히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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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시민승리의 꽃을 피우겠다”는 이창재 후보는 시민들의 지지를 토대로 한 압승을 자신하고 “시민과 지역 당원의 뜻을 무시한 공천 결과가 어떤 것인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분명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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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에서는 국민의힘 본 경선에서 3명 후보의 단일화가 아직 유효한지 묻는 질문에 김응규 후보만 자신을 대표로 단일화한 것이고 경선에 참여하면 선거에 못 나가게 되니 참여하지 않은 것이라 밝혔다.
또 차후 국민의힘 복당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묻자 시민들의 의사에 따라 그때 가서 판단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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