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이 14일 오전 9시 김천시청 전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강하게 표명하며 경북 최초로 삭발식을 가졌다.

나 의장은 삭발에 앞서 “대한민국 국민이자 김천시민 ‘나영민’으로 나라를 아끼고 걱정하는 오직 그 마음 하나로 삭발한다”며 결연한 의지를 밝히고 “20대에는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되고자 머리를 깎았고, 2016년에는 사드 배치로부터 내 고향 김천을 보호하고자 삭발했으며 오늘,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저의 진심이 전국 모든 곳에 이르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삭발한다”고 강조했다. 또 “5천만 국민이 주인인 법치국가 대한민국을 굳건히 하는데 시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달라”며 지지층의 결집을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김천시당은 15일 오전 10시40분 황금시장 뱅크할인마트 앞에서 나경원 장동혁 이만희 송언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