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감천댐이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반영돼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에서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심의·의결하였으며, 해당 관리계획 내 감천댐 등 기후대응댐 후보지 9곳을 반영하고 향후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통해 댐 규모, 용도 등을 구체적으로 검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감천댐은 지난 2024년 7월 환경부에서 발표한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14곳에 포함된 이후, 2024년 9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낙동강권역 공청회 등 행정절차를 거쳐 금번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포함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천시는 감천댐 건설을 통해 태풍이나 집중호우시 감천 유역의 홍수량을 저감시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환경부에서 댐건설 관련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중에 있어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 시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에 따른 다양한 사업계획 수립과 지역민을 위한 수변공원 및 체육시설, 김천시의 관광권역(직지사, 부항댐, 수도계곡)과 연계한 관광자원화사업 등 종합적인 계획수립을 위해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시행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순고 김천시장 권한대행은 “환경부의 기후대응댐 후보지 확정에 따라 댐 건설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인 협의 및 지역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댐건설사업 뿐만 아니라 감천댐 일원 관광자원화사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