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강우로 인한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해 배수를 방해하는 퇴적토 및 수초제거 사업을 영농기 전까지 완료해 배수 불량으로 인한 영농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배수로 퇴적토 및 수초제거는 영농기 전에 시행해야 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사업대상지 조사한 결과 13개 읍면동에 56지구 35.5㎞로 사업비 5억1천만원이 소요된다.
시는 사업대상지의 침수예방을 위해 3월 말까지 준설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부터 배수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시‧군에 한해 배수로 준설사업비를 국비로 지원해 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김천시는 3억4,500만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해 금송지구 내 6.9㎞의 배수로를 일제히 준설할 예정이다.
김충섭 시장은 “지난해와 같이 코로나19로 인해 영농기 일손 부족 및 소비침체로 농민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강우로 인한 침수피해까지 겹치지 않도록 자연재해에 미리 대비하는 안전한 영농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