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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데일리김천TV, 김천 등 경북관광 홍보 웹드라마 ‘마실’ 시사회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1/11/24 19:49 수정 2021.11.26 11:25
29일 오후 4시30분 김천메가박스
‘젊은 청춘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을 담은 우리들의 자화상’


김천을 비롯한 포항, 안동 등 경북의 관광홍보를 위해 제작된 웹드라마 ‘마실’ 시사회가 오는 29일 오후 4시30분 김천메가박스 3관에서 개최된다.

 

전승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웹드라마 ‘마실’은 젊은 청춘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 잊혀져가는 기억들을 담은 우리들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젊은 세대에는 공감을, 기성세대에는 젊은 시절의 추억을 일깨워줄 이번 상영작은 데일리김천TV에서 제작했으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제작지원하고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천시, 포항시, 안동시가 후원했다.

 

고단한 도시의 삶에 지쳐 고향으로 내려온 주인공 경일은 오랜 친구와의 만남을 통해 과거의 기억과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부항댐에서 팬션을 운영하는 친구 이수와 함께 학창시절 모두가 짝사랑하던 연화를 만나러 교동 연화지를 찾는다. 그녀를 만나기 전 설레는 추억여행이 먼저 시작된다……

 

‘마실’은 김천과 포항, 안동의 관광지인 부항댐, 사명대사공원, 연화지, 이가리닻, 죽도시장, 북부해수욕장, 안동역 등이 배경으로 등장하며 고추장물, 샤인머스켓, 호두, 자두맥주, 포항물회, 과메기, 안동고등어 등 지역 먹거리도 노출시킨다. 웹드라마라는 장르를 이용해 재미와 감동이 있는 스토리로 자연스레 관객의 흥미를 유발함으로써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홍보없이 경북의 관광과 문화에 대한 광고효과를 배가시키며 관광활성화를 도모했다.

 

최근 욜로(YOLO=You Only Live Once)족이 여행을 주도하며 소비하고 있다. 계획부터 예약까지,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내게 꼭 맞는 조합을 만들어내는 여행자들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관광업의 고전적 질서가 깨지며 여행 방식이 바뀌고 있다.

차창 밖의 아름다운 풍경이나 유명 레스토랑의 맛있는 음식을 보면 사진 찍어 자랑하고, 누군가 좀 알아주고 인정해 줬으면 하는 마음, 그리고 평생 볼 일 없는 지구 반대편의 누군가에게 '좋아요'와 긍정적인 감상평을 받았을 때 는 신기한 느낌과 함께 뿌듯해지기까지 한다.

이처럼 타인의 관심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려는 인간의 본능을 웹드라마에 녹여내 드라마 속 촬영지와 음식을 찾아 떠나는 경북으로의 여행을 자연스레 유도한다.

    

김천에서 처음 제작된 웹드라마 ‘마실’을 통해 지역의 관광‧문화유산과 관련한 스토리자원을 개발하고 창작과 소비의 선순환 구축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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