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 활성화를 위한 제5회 김천시장기족구대회가 7일 오전 10시 경북보건대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는 김천 19개 팀, 초청 15개 팀 등 총 34개 팀 400여명의 족구인이 참여해 건강과 화합을 도모했다.
전국족구연합회의 규정 및 규칙을 준수해 치러진 이날 대회는 각부 2~4개 팀이 한 조로 구성돼 조별리그 후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진출해 토너먼트방식으로 치열한 혈전을 벌였다.
경기결과 초청일반부 우승은 우양, 준우승은 예스구미, 공동3위는 청주명문, 대수썬 청이 받았다. 최우수감독상은 김광현 감독이 받았으며 최우수선수상은 손병대 선수가 받았다. 김천일반부 우승은 김천헤론즈 청, 준우승은 김천헤론즈 홍, 공동3위는 김천혁신 청, 김천하나 홍이 받았다. 최우수선수상은 김경희 선수에게 돌아갔다. 김천장년부 우승은 김천하나, 준우승은 지례흑돼지, 공동3위는 울진스마일 홍, 울진스마일 청이 받았다. 최우수심판상은 김성두 심판이, 우수심판상은 김태수 심판이 받았다.
경기에 앞선 개회식에는 정도학 경북족구협회장, 박종철 김천족구협회장, 김충섭 시장을 대신해 권동욱 김천시행정지원국장, 정재정 김세호 박복순 시의원, 서정희 김천시체육회장, 최한동 경북배드민턴협회장, 김주록 우슈협회장, 황현수 수영연맹회장 등 많은 내빈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백남일 전무이사의 사회 아래 개식 통고, 국민의례, 김광섭 족구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 내빈소개, 헤론즈족구클럽(김영민)의 우승기 반환, 공로패 전달, 사인볼증정, 환영사, 대회사, 격려사, 축사, 선수대표 선서,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천시족구협회 김치석 이사가 경북족구협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는 뜻깊은 순서도 마련됐다.
권동욱 국장은 환영사에서 “스포츠 도시 김천에 오신 걸 환영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기대하며 경기 후 김천의 아름다운 관광지도 둘러보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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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간의 시름을 모두 잊고 새로운 도약과 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승화·발전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도학 도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족구에 대한 열정으로 대회에 참여해 준 족구동호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도단위 대회를 김천에서 치를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박종철 회장은 “족구가 올해 전국대회에도 시범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성장했는데 앞으로는 시범종목을 넘어 정식종목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족구인 화합과 우정을 도모하는 대회가 치러지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김천족구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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