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체육회장으로 최한동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오는 22일 있을 김천시체육회장선거를 앞두고 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상대 후보인 김규식 후보의 등록무효결정을 내려 최한동 후보가 단독후보가 돼 무투표 당선됐다.
김천시선관위는 후보자 자격 논란이 제기돼 온 김규식 후보에 대해 20일 오후 6시 자격심사를 진행해 김 후보가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등록 무효 결정을 내렸다.
선관위의 이번 결정은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19조(등록무효) 제1항 제1호 ‘후보자의 피선거권이 없는 것이 발견된 때에는 그 후보자의 등록은 무효로 하게 되어 있다’라는 조항에 의거한 것이다.
김천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자는 김천시체육회 회장 선거 관리규정 제16조(후보자의 자격) 제2항 및 김천시체육회 정관 제24조(회장의 선출) 제6항에 따라 ‘체육 단체의 회장을 포함한 비상임 임원이 후보자로 등록하고자 하는 경우 선거일 전 30일까지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체육회 사무처에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김천시체육회에서 통보한 김규식 후보의 피선거권 회보서에 따르면 김 후보는 등록의사 표명서를 30일 전에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김천시선관위는 후보자 등록 무효 결정을 내렸다.
민선 2대 김천시체육회장 선거에 2명의 후보가 등록했지만 한 명이 후보자 자격을 상실함에따라 최한동 후보의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돼 오는 22일 당선증을 교부받게 된다.
김천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최한동 후보는 현 경상북도배드민턴협회장, 김천상무프로축구단 후원회장, ㈜CNB국회방송 국회방송저널 상임회장, 김천인터넷뉴스 독자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천시역도연맹 초대회장, 김천시체육회 종목별회장단협의회 초대회장, 김천시 시승격 70주년 기념사업 시민위원회 위원, 제59회 경북도민체전 유치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