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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름다운 신중년 컬리지 1학기 2교시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4/07/05 15:11 수정 2024.07.05 15:11
도서관에서 성인이 되는 학문 <성학십도>를 배우다


김천시립도서관(관장 이순영)은 지난 4일 중장년층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문 교양 프로그램 <2024년 1학기 아름다운 신중년 컬리지>의 2교시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종강한 2교시 강좌는 4월 4일부터 7월 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연세대학교 이광호 명예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퇴계 이황의 인격 완성 철학>을 주제로 퇴계의 삶과 문학, 자연관과 학문관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광호 교수는 동양철학과 퇴계학의 대가로서 서울대에서 석·박사를 수료했으며 오랜 세월 한림대 태동고전연구소와 중국 저장대 한국연구소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4차시의 강연에서 퇴계 이황의 삶과 성학십도를 통해 ‘성인’이 되기 위한 다양한 이론과 수양 과정을 배우고 스스로 성찰하는 지혜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이광호 교수는 “퇴계 선생님의 학문의 키워드는 경(敬)이다. 경(敬)을 지니면서 고요할 때 본성을 보존하고, 움직일 때 성찰하는 태도를 끊임없이 유지하면서, 천명을 실현하는 선한 삶에 도달하는 것이다. 선한 삶은 일상생활에서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는 중용의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순영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퇴계 이황 선생의 성학십도에 대해서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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