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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천시의회, 축제·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4/10/21 17:01 수정 2024.10.21 17:01
경제적 가치를 드높이는 지역축제,제대로 된 활용방안 모색해야


김천시의회(의장 나영민) 축제·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회(우지연 의원, 나영민 의원, 김세호 의원, 배형태 의원, 윤영수 의원, 박대하 의원)’는 지난 17일 김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축제·관광을 발굴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천시가 2023년도에 52개의 크고 작은 축제에 약 36억9천만 원의 예산(국·도비 포함)을 편성했음에도, 막상 김천을 대표하는 축제가 부재한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축제 현황에 대해 분석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적에서 본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착수보고회의 모두발언에서 우지연 의원은“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축제를 상세히 분석해 정말 필요한 축제가 무엇인지 검토할 시점”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의 취지를 밝히면서, “축제가 소프트웨어라면 이를 운용할 하드웨어, 즉 전담기구 또는 인력이 필요한데, 이를 어떻게 구성할지도 이번 연구용역의 중요 포인트”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연구용역 수행 업체는 SWOT분석을 통해 김천시 축제의 내·외부 환경을 분석하고 축제·관광 전담기구 설립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것을 약속했다.

 

업체 발표 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김세호 의원은 축제 효과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이루어지도록 투입 대비 산출효과에 대해 상세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윤영수 의원은 “김천의 경계를 뛰어 넘어 인근 지자체와 함께 개발할 수 있는 관광자원의 발굴이 절실하며, 특히 저수지를 활용한 관광자원과 함께 이와 어울리는 축제의 기획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다음으로 배형태 의원은 “연구용역 기간에 김밥축제를 개최하는데, 바이럴 마케팅에 성공한 김밥축제가 실제로도 성과를 냈는지 면밀하게 분석해서 2025년도 예산심의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대하 의원은 "먹거리 위주로 개최되는 원도심의 축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아이디어를 도출해야 하며, 황산공원과 같은 시설과도 어울리는 축제의 기획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우지연 의원은 “진주 남강 유등축제, 보령 머드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등 이제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이러한 축제는 모두 장소와 축제의 테마가 조화를 이뤘다”면서 “우리도 캠핑과 어울리는 부항댐에 캠핑과 관련한 축제를 활성화하면, 국내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며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나영민 의원은 “오늘날 지역축제는 단순히 지역민의 유대 강화나 동질성 회복의 차원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발전하고 있다”며 “지역의 문화자원을 관광 상품화하여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착수보고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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