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숲가족 파워, 숲꾸러기가족봉사단(대표 이혜미)은 11월 정기모임을 갖고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매달 두 번째 주 일요일마다 김천 곳곳을 찾아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쳐온 숲꾸러기 봉사단은 지난 10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김천강변공원 일대 정화에 나섰다.
이날 단원들은 강변공원 배드민턴장에 집결해 공원 주변 및 직지천 인근을 거닐며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주웠다. 간식으로 에그타르트를 먹은 뒤 활동노트 등 미션을 작성 후 정기활동을 모두 마쳤다.
정기활동에 참여한 어린이 단원은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공원임에도 구석구석 쓰레기가 있어서 놀랐다”며 “피우던 담배꽁초를 마른 낙엽 가득한 곳에 던져두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행동하는 지 모르겠다”며 어른들의 부끄러운 민낯을 꼬집었다.
또 다른 어린이는 “일회용품을 줄이고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더 열심히 주워야겠으며 봉사활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쓰레기는 주워도 주워도 없어지지 않고 많아진다”, “그래서 힘들었지만 보람된다”고 말한 어린이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