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9일 청소년문화의집 3층 대강당에서 2024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양성평등 실현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제도적 기반마련에 공헌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시민참여단,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 여성일자리협의체, 여성커뮤니티 사업 지원단체와 함께 활동사례를 발표하고 2025년 활동계획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성과발표에 앞서 긍정적인 육아인식 확산과 저출생 인식개선을 위한 2024년 행복육아사진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과 아동과 시민들이 생각하는 아동권리에 대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실시한 김천시 아동권리 UCC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공모전의 의미를 되살리고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김천사랑상품권을 수여하며 모두가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져 더욱 뜻깊었다.
사업 담당자의 여성친화도시 추진사업에 대한 성과발표에 이어 배정희 단장의 시민참여단의 활동 우수사례 보고, 여성커뮤니티 지원단체인 예술공감연이랑 대표의 다가치 행복한 예술소풍 사업발표, 김혜영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의 김천시 저출생 인식조사에 관한 보고가 이어졌다.
박선하 도의원은 “우리 아이들과 여성, 그리고 가정이 행복해지는 김천시를 함께 만들어 주시고 있는 참여자들의 노력에 감사함을 전하며, 저 또한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경하 복지환경국장은 “여성친화도시 사업은 여성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성평등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마무리 전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의 깜짝 방문으로 분위기가 더욱 고조돼 서로의 지역정책에 대한 대화와 함께 단체사진도 찍으며 김천시와 군산시의 상호발전을 기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