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거가 11일 오전 10시 김천시체육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시체육회는 각 종목단체 회장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기존 회원종목단체별로 실시되던 선거를 위탁받아 법조인, 교육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위원장 성경복)를 발족했다. 지난 2일 열린 1차 선거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각 종목단체 회장으로 등록한 후보자의 서류 검토를 거쳐 이날 당선인 최종 확정 후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날 전정훈(농구), 김무연(골프), 박흥우(파크골프), 김득수(배구), 문장훈(검도), 김현구(게이트볼), 백경목(산악), 박성태(복싱) 등 8명의 신임회장이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이외에 안정수(핸드볼), 도상길(레슬링), 이창훈(야구), 김윤탁(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김태홍(육상), 김영규(스쿼시), 이도희(테니스), 김권수(소프트테니스), 임준호(자전거), 변성진(씨름), 김형호(배드민턴), 조순호(볼링), 소영섭(롤러스포츠), 김종철(사격), 전세홍(수영), 정희영(궁도), 김영란(체조), 민병길(풋살), 성우현(승마), 이수희(우슈), 황동자(댄스스포츠), 박종철(족구), 이병득(국학기공), 양희철(유도), 박무용(역도), 유선태(합기도), 유경상(보디빌딩) 27명의 연임 회장에게도 심사 후 당선증을 교부했다.

김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시체육회가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 35개 종목단체의 선거를 위탁받아 자체 규정에 의거, 각계 외부인사로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공명정대한 심사를 통해 회장을 선출했다"며 "새로이 선출된 회장들이 회원들의 기량과 위상을 드높여 각 단체 발전은 물론 시체육회가 날로 발전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축구, 탁구, 태권도 등 3개 단체는 자체선거를 실시한다.

김천시축구협회는 10일 오후 4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3시간에 걸쳐 축구협회 사무실에서 자체선거를 통해 3명의 후보자 중 최다득표한 오방수 후보자를 선출, 당선증을 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