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현명한 김천시민이 마음만 먹으면 김천에도 변화와 혁신을 일으킬 새로운 리더가 탄생할 수 있다. 부산시는 제 출생지 고향 녹산에 삼성자동차, 녹산공단, 화전공단, 미음공단, 지사 과학단지, 경마공원을 만들고 원적지인 안골에는 부산 신항과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했고 명지는 국제주거단지로 탈바꿈해 부산 발전을 도모했다. 이러한 고향 녹산, 안골, 명지의 정기를 받아모아 이제는 내가 숨 쉬는 이곳 김천에서 죽을때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김천발전의 제물로 바쳐 여러분의 아들과 딸, 손자, 손녀가 살 터전을 마련하겠다.”
이번 6‧1지방선거 김천시장선거에 무소속 기호 4번으로 출마하는 이성룡(64세) 후보의 각오이다.
김천은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서 예로부터 5대 시장을 보유한 장점을 들며 유통업을 중심으로 생산업이 따라가는 구조여야 함을 강조하는 이 후보는 △삼애원 자리에 수목원 조성 △김천팔경 관광객 유입 도모 △김천농업기술연구소 설립 △각 마을 폐가 이용한 소공원 조성 △농업부산물 나뭇가지 고추대를 시에서 처리 △전 시민 1인당 25만원 코로나극복 재난지원금 지급 △혁신도시 주변 연구소 유치 △김천, 성주, 고령 통합 △빅데이터활용해 미혼남녀 혼인 성사 지원 △전 지역 도시가스 배관 연결 △구 경찰서 건물 활용해 학생들 공부방, 쉼터 마련 △김천시민 스포츠 활성화 지원 등 12가지 공약을 밝혔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했던 이 후보는 “꿈을 꾸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는 명언을 인용하며 “하늘의 뜻을 받들어, 기적을 통해, 김천시장이 되면 2년만 하고 국회의원으로 나아가, 대통령이 되어서라도 김천의 비전, 소망을 실현하는 기적을 이루겠다”며 다소 황당한 약속을 진솔하게 하고 “사위는 한국전력기술에 근무하며 딸은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졸업후 리밋수학학원 운장이며 아들은 서울대 기계항공학과 졸업 후 SK하이닉스에 근무하고 있다”며 가족자랑도 아끼지 않았다.
“김천은 야망을 실현시킬 정치가가 필요하다”는 이 후보는 “하고싶은 꿈을 차근차근 이뤄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김천시민이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성룡 후보는 울산공과대학 공업화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종합화학에 근무했으며 현재 운수업에 종사하고 있다. 전과는 없으며 공군항공기기체정비 병장으로 만기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