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에서는 드론조종자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기교육생을 이달 22일 오전 10시부터 24명 선착순 모집한다.
경상북도 지역특화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인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드론) 조종자 3종 취득과정교육은 경상북도와 김천시평생교육원이 주최하고 김천대 평생교육원이 주관해 3년째 김천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1개 기수당 4명씩 총 6개 기수로 평일반 2기수와 주말반 4기수로 편성해 8월 28일부터 10월까지 무료(재료비 30만원 별도)로 운영된다. 필기시험 합격 및 비행경력 6시간 이수(실기시험 면제) 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김천시민 중 미취업자, 소외계층, 경력단절여성, 은퇴(예정)자 등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발급하는 드론(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조종자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으로 운영하며 드론을 이용한 영상촬영도 교육한다.
접수는 이달 22일 오전 10시부터 김천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Life.gimcheon.ac.kr)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24명을 신청받는다.
김천시는 비가시권 드론시험장을 전국 최초로 유치해 장거리 계기비행을 위한 기반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돼 개령면 덕촌리에 약 6만5,000㎡ 규모로 활주로와 시험장, 운영센터, 통제센터 등을 구축한다. 여기에는 실기시험장(90m×40m) 4개, 고정익 드론 이착륙을 위한 활주로(200m×20m) 1개, 헬리패드, 관제시설, 정비동, 운영센터 등이 조성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김천시 정책발표에 따른 시민들의 드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김천대에서는 2021년 드론교육센터를 개원해 한국도로공사 및 관내 기업 직원 및 일반인, 농업인, 경찰·소방공무원 준비생 등을 교육하며 무인멀티콥터(드론) 자격증 취득 및 지도조종자를 배출했다. 또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교육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김천농협과 MOU를 체결해 김천농협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방제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김천대 평생교육원은 김천시가 드론산업, 자율주행산업으로 특성화할 수 있도록 인력양성 및 인력 풀(pool) 형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드론산업 메카로 거듭날 관·학·산 및 시민의 협력을 통해 하루빨리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인과 사회가 함께 드론산업에 관심을 갖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한다. 또 김천혁신도시 공기업이 드론산업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며, 드론 용도개발 및 드론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