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근 경상북도의원(김천)과 조용진 경상북도의원(김천)은 의회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지난 7일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김천시 지좌동에 위치한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경북지역협회 김천시지회(회장 강동욱, 이하 한뇌협 김천시지회)와 어모면에 위치한 애향아동복지원(원장 김영신)을 방문해 따듯한 나눔의 정을 나눴다.
한뇌협 김천시지회는 뇌병변 장애인의 인권, 권리옹호 확보 및 차별 해소를 위해 활동하여 장애인들의 요구사항에 알맞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애향아동복지원은 1952년 3월 서울시 동대문구에 모의보육원으로 최초 등록해 운영해 오다, 1984년 아동복지시설의 지방이전 정책에 의해 시설의 소재지를 김천으로 옮기고 현재까지 운영돼 오고 있는 아동생활시설이다. 현재 50명(남 33, 여 17)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이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꿈을 키우며 건강한 김천의 아이들로 성장하고 있다.
이날 두 도의원은 도의회를 대표해 추석 위문품을 전달한 후 시설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병근 도의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감소하고 있어서 걱정”이라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해 장애인복지의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진 도의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자원봉사자의 발길이 끊어지고, 기부마저도 감소하고 있어 걱정”이라면서 “아동복지의 사각지대 해소와 열악한 사회복지시설 환경 개선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