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김천시지부에 겹경사가 났다.
제37회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에서 김재경 지부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데 이어 김천을 대표해 제21회 전국지적발달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에 출전한 차우상 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인제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수출입은행,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가 후원하는 제37회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는 지난 22~23일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천센터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김천시지부 김재경 지부장은 발달장애인의 복지증진 및 권익옹호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지난 21일 강원도 인제 문화원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지적발달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 김천시대표 차우상 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11회 김천시지적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차우상군은 경북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해 ‘나는 두렵지 않다.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겪었지만 부모님과 주변의 도움으로 극복하고 현재는 자립을 위해 당당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로 지난해 대상에 이어 올해 최우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권익을 옹호하는 방법을 익히고 자신의 권리를 표현하도록 지원해 문제해결 능력 향상 및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매해 열리고 있다. 전국 지역 예선을 통과한 학생부 13명, 일반부 25명이 참가해 3분간의 자기권리 발표 점수와 심사위원 3명의 질의에 따른 응답 점수 등을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차우상 군은 “열심히 연습했는데 원하는 만큼의 성과가 나질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며 내년대회에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