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체육회 민선 2대 최한동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시 체육 발전을 견인하는 선봉에 나섰다.
서정희 이임회장과 최한동 취임회장을 비롯한 시 체육회 가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체육회장 이취임식이 9일 오후 6시30분 김천탑웨딩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을 비롯한 경북도체육회 관계자 및 각 시군 체육회장은 물론 김충섭 시장, 이명기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이우청 최병근 조용진 도의원, 박팔용 전 시장, 박보생 전 시장, 이부화 노인회장 등 기관단체장, 대학 총장, 언론인 등 많은 축하객으로 행사장이 발 디딜 틈 없이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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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시 체육회 과장의 사회아래 김천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개식통고, 내빈소개, 국민의례, 체육회기 전달, 감사패‧재직기념패‧공로패 전달, 이임사, 취임회장 걸어온 길 영상상영, 약력소개, 인준서 및 배지 전달, 취임사, 축사, 축전, 시체육회 배지 전달, 축하케잌 절단, 건배제의, 축하꽃다발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충섭 시장이 민선1기 서정희 회장과 김동열 상임부회장, 석성대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최한동 회장은 이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천시체육회 임직원들도 서정희 회장과 석성대 사무국장에게 재직기념패를 전달했다.
서정희 회장은 이임사에서 “스포츠중심도시 김천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체육회장으로서 주어진 소임을 다하고자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왔으나 코로나팬더믹으로 의지와 의욕을 발휘하지못한 채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추운 겨울 한파 속에서도 매화가 꽃망울을 맺듯 김충섭 시장님의 아낌없는 지원과 체육회 임원 여러분들의 한마음 한뜻으로 임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제가 이루지 못한 미완의 과제는 여기 계신 모든 분이 체육회를 잘 이끌어주시리라 믿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겠다. 앞으로도 체육회와의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내 나름의 역할을 모색해나가겠다. 마지막으로 김동열 상임부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석성대 국장님을 비롯한 체육회가족여러분, 읍면동 체육회장님과 종목별 회장님 및 전무님들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민선2대 최한동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과 발전을 다시 한 번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최한동 회장은 취임사에서 “스포츠를 좋아하고 체육을 전공했던 저에게 내 인생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한 김천시체육회장이라는 직책이 막상 당선되고 보니 어깨가 무겁다.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김천시 체육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오시면서 김천 체육을 반석이 올려놓으신 초대 서정희 김천시체육회장님께 인사드리며 김동열 상임부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직원들도 고생 많았다. 포기를 모르고, 당당하게 살아왔던 저의 인생처럼 민선 2대 김천시체육회장 자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혼자서는 힘들다. 여기 계신 체육을 사랑하는 모든 분이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최한동 회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임기 4년 동안 실천 공약이다.
△첫째도 소통, 둘째도 소통이라는 생각으로 체육회 직원의 화합을 시작으로 각 종목단체 회장님과 읍면동 체육회장님, 스포츠산업과와 소통하며 함께 화합해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스포츠도시 김천 위상 정립.
△하드웨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학교 체육 활성화를 엘리트 체육은 물론 1인1체육 조성.
△읍면동 지역민들의 여가 선용을 위한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스포츠 강좌개설 등을 통해 활기찬 스포츠 활동에 만전.
△시민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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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은 축사에서 “민선초대회장을 맡으며 김천체육을 반석 위에 올려놓은 서정희 회장님의 공로는 김천체육사에 선명하게 기억될 것이며 후배들에게 귀감으로 남을 것이다. 2대 회장으로 취임하시는 최한동 회장님은 한 평생을 김천스포츠를 위해 살아온 역량 높으신 분이기에 기대가 크다. 김천체육이 김천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명기 시의회의장은 축사에서 “김천시민들에게 생활체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중장년층의 체력향상에 김천시체육회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시민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기고 다양한 여가선용을 하는 스포츠행복도시 김천이 되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은 “서정희 회장님,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민선초대회장으로 고생많으셨다. 취임하시는 최한동 회장님, 앞으로 김천시체육회가 경북도에서 최고의 체육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 김천시체육발전 뿐만 아니고 경북도체육회 발전과 대한민국체육회 발전을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송언석 국회의원과 이기흥 대한체육회회장은 축전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건배 제의 순서에서는 박팔용 전 시장, 박보생 전 시장, 이우청 도의원, 김동열 상임부회장, 이부화 노인회장 순으로 시체육 및 체육회 발전과 시민 안녕을 기원하는 건배사를 했다.
최한동 회장은 김천시체육회 종목별단체협의회장, 김천시역도연맹 회장, 제59회 경북도민체전 유치위원회 위원, 사랑의열매 나눔리더, 용인대체육과학대학원 동문회 부회장, 용인대경영대학원 동문회 이사, 김천시 시승격 70주년 기념사업 시민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상북도배드민턴협회장, 김천상무프로축구단 후원회장, 김천인터넷뉴스 독자편집위원장, ㈜CNB국회방송/국회방송저널 상임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받은 축하 쌀화환은 김천시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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