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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김천방문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3/03/04 14:42 수정 2023.03.04 17:13
“1차에서 압승 거둬야” 압도적 지지 호소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에 도전한 김기현 후보가 모바일 투표 시작일인 4일 오전 김천을 찾아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위한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날 국민의힘 김천당협 전정에는 500여 당원이 운집해 열화같은 성원으로 김기현 후보를 맞았다.

 


송언석 국회의원, 김충섭 시장, 이우청 최병근 조용진 박선하 도의원, 이명기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시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당원들과 함께 노래와 율동, 퍼포먼스로 축제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김병민 최고위원 후보도 함께 자리해 김기현 후보의 지지발언을 통해 힘을 실었다.

 


1차투표 과반득표를 노리는 김기현 후보는 “1차에서 압승을 거둬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높은 지지율이 갈등과 분열의 기운을 차단하고 단단한 지도부, 총선 승리에 올인할 수 있는 지도부를 탄생시킨다"며 1차압승의 이유를 들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자신이 꼭 당대표에 당선돼야 함을 역설하며 “당원동지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가 새롭게 출범하는 당 지도부의 ‘강력한 리더십,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의 기반이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김천발전의 기:기적을 현:현실로 만들 당대표’라는 후보 이름으로 지은 삼행시를 들고 성원하는 지역당원들에게 김 후보는 자신의 성이 ‘김천 김’이라며 화답하기도 했다.

 


김기현 당대표 후보는 판사 출신으로 울산시장을 지낸 4선 중진의원이다. 당내에서 전략에 밝고 합리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해 친윤계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본경선에는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가 경합한다. 최고위원에는 김병민, 김용태, 김재원, 민영삼, 정미경, 조수진, 태영호, 허은아 후보가, 청년최고위원에는 김가람, 김정식, 이기인, 장예찬 후보가 도전한다.

 


당 대표 1명, 최고위원 2명, 청년 최고위원 1명을 선출하는 이번 전당대회 선거는 지난 1월 말 확정된 선거인단 83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선거인단은 모바일 문자 또는 자동응답(ARS) 전화 방식 중 1회에 한해 투표할 수 있다.

문자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5일 오후 5시까지 개인 스마트폰에 '02-3679-1390' 번호로 온 투표 문자에 입력 개인 투표 URL을 누른 뒤 보안문자와 본인 인증(주민번호 앞자리)을 끝내면 후보자를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문자 투표에 응하지 않은 이들은 6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ARS 전화 투표를 할 수 있다. 02-6292-4729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은 뒤 안내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이를 선택하면 된다.

 


투표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오는 8일 전당대회에서 선거 결과가 발표된다.

당권주자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이 경우, 9일 1:1 토론을 하며 10일 모바일 투표, 11일 ARS 투표를 거쳐 12일 당 대표를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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