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울진군 일원에서 펼쳐진 제25회 경상북도 장애인체육대회가 장애인들의 열정과 희망으로 타오르던 성화 소화를 끝으로 대회의 종료를 알렸다.
김천시는 대회 기간에 열띤 응원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킨 시군에 주는 ‘응원상’을 수상했다. 또 시범종목을 포함한 볼링, 육상, 역도, 탁구, 한궁 등 여러 종목에서 금메달 2(시범 2), 은메달 3, 동메달 7(시범 1) 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제25회 경북장애인체육대회는 게이트볼, 배드민턴, 육상, 한궁 등 12개 종목(정식 10, 시범 2)에 선수와 보호자 등 총 5,000여 명의 장애인들이 대회에 참가했으며 이번 대회에 김천시는 2개 종목 110여 명(선수 70명, 인솔자 40명)이 참석했다.
김충섭 시장은 “각 경기에서 선수들의 높은 도전정신과 뜨거운 열정으로 메달을 따는 순간이 아닌 최선을 다하는 순간이 진정 스포츠 최고의 승자이다. 사회적 편견과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고 최선을 다해 주신 선수들과 보호자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상돈 김천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렇게 먼 곳까지 와서 아무런 사고 없이 대회가 마무리되어 다행이고 선수들과 지도자, 자원봉사자들의 단합된 모습과 평소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과 불굴의 투혼으로 응원상 수상과 여러 종목의 메달 수상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체육대회에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장애인체육에 대한 편견극복과 대국민 홍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통합의 장 마련을 목적으로 열리는 장애인체육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