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은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내륙 중심부로 북상함에 따라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에 거쳐 태풍상황 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 및 시설에 대한 긴급 전수 점검을 지시했다.
이와 더불어 김 시장은 지난 8일 상습 침수지역 및 주요 사업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하면서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에는 사전에 인원을 배치하고 경찰과 협력해 즉각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실과소에서는 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서 소관 업무분야 뿐만 아니라 담당 읍면동에 출장하여 지역의 시설물, 산사태 취약지역, 저지대 시설물(지하차도, 반지하주택 등), 침수 우려지역, 하천·저수지·제방, 급경사지, 배수로 등 인명피해 취약지역 및 시설에 대해 긴급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그리고 22개 읍면동장은 긴급 이장 회의를 소집해 태풍 ‘카눈’의 북상 경로를 설명하고, 마을별 사전 점검사항 및 피해 예방 대책 등을 논의하고, 마을별 긴급대피소와 비상상황 시 현장 책임자 및 임무를 재차 확인했다.
특히 장애인과 1인가구 어르신 등 재난 취약세대는 상황발생 시 신속히 대피하도록 사전 연락체계를 확인하고, 기상 및 현장 상황에 따른 국민행동요령이 빠르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재난문자와 예·경보체계, 마을방송 등을 점검하여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매체를 총 동원하도록 했다.
그 밖에 감문국이야기나라 물놀이장, 수도산자연휴양림 물놀이장, 물풍치공원 물놀이장 등 관내 3개의 물놀이장은 휴장에 들어갔다.
김충섭 시장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태풍에 대비해 현장의 위험 요소들을 예방해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현장중심의 예찰 활동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