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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천대, 교통약자를 위한 배리어 프리 포럼 개최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4/11/01 11:14 수정 2024.11.01 11:31
차별 없는 이동의 자유 확보 위한 사회적 환경 마련
김덕호 김천대교수 ‘모빌리티 시대의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수단’ 주제 발표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는 지난 31일 한국교통안전공단 튜닝안전기술원에서 고령자, 장애인 및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사회적 환경을 마련하고자 교통약자를 위한 배리어 프리 포럼을 개최했다.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이 사회적 활동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ㆍ심리적 장애를 없애기 위한 활동

 


이번 배리어 포럼은 1, 2부 행사로 나눠 김천대학교RIS사업단이 대구한의대학교RIS사업단,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진행했다.

 



1부 행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아이디어 공모」 및 발표ㆍ평가를 했다.

 


2부 행사로 교통약자 단체 및 전문가가 참여한 미래모빌리티 시대 교통약자를 위한 배리어 프리 포럼을 개최했다.

 


1부 행사 공모전 결과, ‘배리어프리 환경을 위한 스마트 솔루션’이란 주제로 UWB센서를 활용한 장애인 교통 인프라 개선의 내용을 발표한 금오공과대학교 디자인블루팀(최병진)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0.7V팀(이준호), 우수상은 우리는하나팀(정동비), 장려상은 우깜팀(최홍준)과 솔빛정책연구단(이재영)이 각각 수상했다.

 

 



2부 포럼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제언(구미시시각장애인등생활지원센터 양성재 센터장), ▲노인의 일상생활과 배리어 프리의 필요성(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 이재호 회장) ▲교통사고 환자의 재활(대구한의대학교 서유성 교수), ▲자동차 튜닝을 통한 교통약자 지원(한국교통안전공단 한성길 박사), ▲모빌리티 시대의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수단(김천대학교 김덕호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주제발표가 끝나고 패널토론에서는 우리나라의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 무엇보다 개인형 교통 이동수단의 개발과 보급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권을 보장하기에는 도로여건 등 제약 사항이 많아 현실적으로 어려워 휠체어 장애인 운전차량 등과 같이 장애인 자가 운전차량을 개발ㆍ보급 후 단계적으로 도로여건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있었다.

 


김천대학교 윤옥현 총장은 “고령화시대에 고령자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없애려면 편견과 물리적인 환경의 장벽뿐만 아니라 제도적인 측면의 개선과 나아가서 문화적인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 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정용식 이사장은 “자동차 튜닝을 통해 여러 형태의 자동차 보조장치를 개발ㆍ보급하고 있으나, 사용자의 의견이 보다 적극 반영된 교통약자 지원 차량(장치)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특히, 교통약자 단체 뿐만 아니라 자동차나 자동차 보조장치를 제작하는 제작사의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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