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의 진행을 맡고 있는 개그맨 출신 방송인 이승윤이 김천을 찾았다. 

김천평생교육원은 제40기 김천시여성대학 수강생 70여 명이 참석한 지난 6일  방송인 이승윤을 초빙해 ‘자연인을 통해 배우는 행복한 삶’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13년 동안 다양한 자연인을 만나면서 느낀 소통의 방법과 인생의 진정한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신의 어릴적 꿈이었던 격투기 선수로 대회에 도전한 경험담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내며 여성대학 수강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방송인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자만심을 버리고 진정성있게 공감해 주는 것이 중요함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진솔하게 털어놨다. 그는 특히 자연인들이 산에 오기 전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 후부터는 "지금 현재를 즐기고, 현재의 감정을 바로 표현하며 남의 조언 때문에 자신이 진정 바라는 일을 회피하지않고 직관적으로 도전하며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지 않은 미래를 미리 걱정하지 말고 애쓰지 않아도 충분히 즐기면서 행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끝으로 강연을 마쳤다. 강연 후에는 수강생들과 일일이 인사하고 포토타임을 가졌다.

제40기 김천시여성대학은 예술, 건강, 역사, 심리 등 다양한 주제의 유명 강사를 초빙해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방화 시대에 부응하는 유능한 여성 인재 발굴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어지는 이달 강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8일 현장체험

13일 김온양 대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위한 가족 이해

15일 박용우 교수, 내몸혁명, 숫자보다 몸을 바꿔라

20일 안인모 피아니스트, 혁신과 공감의 하모니

22일 서경덕 교수, 한국문화와 역사 홍보, 왜 중요한가

27일 조성남 교수, 중독(마약)으로부터 나를 지키자

29일 수료식 및 문화예술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