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농업정책과장이 지난 1일자 인사에서 4급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하며 김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에 임명됐다.
“많이 부족한 저를 김천시 농업을 총괄하는 농업기술센터 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셔서 어깨가 무겁다. 어려워진 농업환경에 맞는 새로운 농업시책을 개발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동료직원들을 비롯한 농업인단체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소통을 통해 농업인들과 소비자들에게 맞는 맞춤형 농정을 펼쳐나가겠다.”
신임 김재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의 소감이다.
의성군 출신인 김 소장은 계명실업전문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금릉군 농촌지도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연구개발과에서 기술개발담당과 과수원예담당을 맡았으며 2014년 승진해 구성면장, 감천면장을 역임했다. 이후 친환경농업과장, 기술보급과장, 농축산과장, 농업유통과장, 농업정책과장 등 농업 관련 요직을 두루 거치며 김천농업 현실에 맞게 능동적 행정을 펼쳐 대통령표창, 행정자치부장관상, 도지사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김 소장은 “고품질 농축산물 기반조성을 비롯해 친환경농업육성, 농업경영개선, 미래농업발굴, 신규 농업인 육성 등 농업인 스스로가 경쟁력을 갖춘 강한 농업인이 되도록 각종 전문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행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는 생산도 중요하지만 판로 개척을 위해 국내외 판촉활동, 농산물종합유통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해 스마트 시대에 걸맞은 체계화된 유통시스템 구축과 로컬푸드 정책을 추진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으며 우리 농업이 안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고 희망을 갖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변모하는 김천농업, 마음이 풍요로운 부자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경 소장의 가족으로는 부인 김성자씨와 1남1녀가 있다. 만능스포츠맨으로 알려진 김 소장의 취미는 운동과 원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