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전원(52세) 기획예산실 예산팀장이 지난 1일자 김천시 인사에서 사무관으로 승진하며 농소면장으로 임명됐다.
“부족한 저에게 승진과 함께 고향처럼 푸근한 농소면에서 일하도록 배려해주신 김충섭 시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면민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여 민선 7기 시정목표인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위해 노력하고 ‘사람이 모여드는 살기 좋은 농소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신임 강전원 농소면장의 소감이다.
강전원 면장은 세무, 체육, 예산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남면 출신으로 농남중, 김천고, 중앙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7급 공채로 부항면에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세정과, 새마을체육과, 기획예산담당관을 역임했다. 2008년 6급으로 승진해 팀장으로 부항면, 구성면, 세정과, 기획예산실을 거쳐 이번에 농소면장으로 발령났다.
농소면은 혁신도시를 품은 배후지역으로 성장잠재력이 크다. 대표 과일인 자두를 포함한 다양한 과수산업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과일천국의 고장이기도 하다. 혁신도시 발전동력을 활용해 혁신 신규마을 조성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정주여건 개선 및 주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강 면장은 “살기 좋은 농소면을 만들기 위해 먼저 면민의 안전을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요즘 기상이변, 산불, 화재, 감염병 등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재해 재난이 일상이 된 현실에서 주민이 안정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대비하고 대응해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민의 불편사항이나 문제점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득사업이나 지역개발 등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 지역 주민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법을 찾아 소통과 화합하는 활기찬 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전원 면장의 가족으로는 부인과 두 딸이 있다. 취미는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