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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천의 딸’ 마숙자 교육감 후보, 김천연락소 개소식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2/05/21 20:19 수정 2022.05.21 20:21
“엄마의 마음으로 도민과 소통하는 경북교육 만들 것”


마숙자(63세) 경상북도교육감 후보가 6‧1지방선거를 10여일 앞둔 21일 ‘공정과 상식의 교육, 경북의 내일을 바꾸다’라는 기치 아래 김천연락소(김천시 시청로97, 2층)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압승 세몰이에 들어갔다.

 

 

40여년을 교육계에 몸담다 김천교육장을 끝으로 퇴직한 마숙자 교육감 후보는 “제가 ‘김천의 딸’이 되고 김천분들이 저의 친정가족이 되어 저를 응원해주시니 큰 힘이 된다”며 도내 25개 연락소 중 유일하게 김천에서 개소식을 연 이유를 설명하고 김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마 후보는 상대후보인 임종식 후보가 TV토론 불참의사를 밝히고 선거관리위원회 측의 권유에도 TV법정토론에 대해 "같이 할 필요가 없다"는 거부의사를 밝힌 데 대해 "경북의 220만 유권자의 권리를 무시한 것"이라며 "교육감으로 받은 수많은 비리의혹과 전례 없는 압수수색에 이어 다시 한번 비정상적인 행보를 보였다"라고 비판했다.

마 후보는 개소식 하루전인 20일 성명서를 내 "교육감으로서 마지막 양심과 역할을 다하는 자세로, 임종식 후보는 사퇴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그동안 교육감은 학교와 교육청의 갇힌 행정으로 도민과 소통하지 못했다"는 마 후보는 "엄마의 마음으로 경북도민과 소통하는 경북교육을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펼쳤다. 자신을 포함한 경북교육청 출신 3명의 후보가 한달반의 단일화 기간을 거쳐 마 후보가 합의추대된 사실을 밝히며 초중등을 아우르는 다섯 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도민과 소통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드는 품성교육 수도 경북 △내일(來日)의 내 일(My Job)을 위한 진로교육 △학생성장을 지원하는 경쟁력 있는 글로벌미래교육 △공정과 상식으로 신뢰받는 교육행정 등 다섯 가지 핵심 공약을 내놓은 것.

 

 

이날 개소식에서는 박보생 전 김천시장은 “김천에서 정년을 보내고 우리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애쓰시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경북교육을 키우기 위해 교육감선거에 도전한 마숙자 후보는 다른 어느 후보보다 깨끗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신 분”이라며 지지자들과 함께 ‘마숙자’를 연호했다.

 

 

마 후보와 대학동기인 이용옥 전 김천아천초 교장은 “따뜻하고 리더십있는 마 후보는 대학 560여명의 학생 중 원톱이었다”며 “경북교육의 미래를 위해 늘 열과성을 다했으며 도교육청에서도 전국 1, 2등의 성과를 낸 유능한 인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서예가 청악 이홍화 선생이 마 후보의 선거구호 ‘도민과 소통하는 교육감,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청’을 쓴 족자를 선물했다.

 


또 행사에 앞서 김천팝스오케스트라 이부화 지휘자와 홍영아 트레이너의 아코디언 합동공연과 이부화 지휘자의 색소폰 연주아래 지역가수 김지연의 열창 등 흥겨운 식전행사도 마련돼 선거를 축제의 분위기로 만들었다.

 

 

마숙자 후보는 대구대 사범대에서 중등 일반사회를 전공했으며 대구대 교육대학원 석사(교육행정전공), 계명대 교육학 박사(교육행정 전공), 서울대 행정연수원 교육행정지도자과정 연수 등을 갖춰 초중등 교육 전반에 걸친 전문 지식을 보유했다.

 

 

1981년 영천북안초를 시작으로 금호초, 영천남부초, 영천초에서 교사로 활동했으며 구미오태초 교감 및 구미인동초 교장을 지냈다. 구미·군위·칠곡지원청과 경북교육청 장학사를 거쳐 경북교육청 장학관, 정책과장, 초등과장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교직을 마치며 현장과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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