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숲가족 파워, 숲꾸러기가족봉사단(대표 이혜미)이 올해 마지막 달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봉사하며 한해를 마무리했다.
매달 두 번째 주 일요일마다 김천 곳곳을 찾아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쳐온 숲꾸러기 봉사단의 올해 마지막 행보는 경로당 어르신을 찾아 청소‧음식 봉사를 했다.
숲꾸러기가족봉사단원들은 지난 8일 오전 어모면 중앙 3리 마을회관에 모여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실내외 청소를 하고 떡국을 끓여 대접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단원은 “처음에는 사실 하기 싫고 집에 가고 싶었는데 봉사활동을 하면 할수록 기분이 좋아지고 몸과 마음이 개운해졌다”며 청소년다운 솔직함을 보이고 “경로당 어르신들이 저희가 만든 떡국을 맛있게 드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다른 단원들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날씨는 추웠지만 마음은 따뜻해진 날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경로당 어르신들도 단원들이 만든 떡국을 맛있게 먹으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착한 심성을 칭찬하는 덕담을 나누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