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의장 이명기)는 30일 울릉군 도동항 소공원에서 의원 및 사무국 직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수호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제9대 김천시의회 개원에 따라 29일부터 31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의원으로서 안보에 관한 기본 소양과 거시적인 의정 안목을 배양하고, 독도주권을 위협하는 일본의 역사왜곡 규탄 및 우리영토 수호 결의를 통해 굳건한 국가관을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추천한 다문화가정 30여명이 함께하여 다문화시대를 맞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며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느껴보는 기회로서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침탈행위를 규탄하고 역사왜곡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하고 구호제창과 퍼포먼스를 통해 독도 수호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짐했다. 이어 독도경비대장의 현황설명 청취와 영토수호에 여념이 없는 경비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명기 의장은 “우리 민족의 섬 독도를 여권없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독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김천시의회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보합동연수 첫 날인 29일에는 독도 현대사 특강을 통해 울릉도·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더불어 우리 영토와 역사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고 투철한 국가관을 확립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9월 13일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있는 의원들과 사무직원들은 “새로운 출발점에 선 제9대 김천시의회가 새로운 변화를 통해 일 잘하는 의회로 시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마음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