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는 제231회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해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의정활동 능력 배양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전 의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의정 실무 교육은 정례회 기간 중 예정된 예산안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해 의정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의정활동 능력을 배양하고자 마련됐다.
예산안 심의 교육에는 서울특별시의회 8·9·10대를 역임한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소속 김용석 교수가, 4대 폭력 예방 교육에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 정은주 교수가, 행정사무감사 교육에는 현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 손창동 연구초빙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이날 예산안 심사 강의에서는 예산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편성‧집행됐는지, 어느 예산을 어떻게 심의‧조정‧삭감‧증액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과 예산 낭비 사례별 원인분석 및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예산안 심사는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방재정을 효율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중요한 의정활동인 만큼 강의 시간 동안 수시로 질문을 하는 등 의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손창동 교수의 강의를 통해 사례를 중심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의 전략과 분석방법 등을 익히고 지방자치 행정 전반에 대한 실태 파악 및 진단능력 함양을 도모했다.
이외에도 법정 의무 교육인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교육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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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기 의장은 “제9대 김천시의회 의원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의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며 “김천시의회가 기분 좋은 변화를 지속하기 위해 일 잘하는 의회로서 분발하기 위한 이번 교육이 의정활동에 다양한 방면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