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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아마추어골프 일인자 김천서 가린다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4/07/15 16:21 수정 2024.07.15 16:44
제6회 호연(이준기)배 아마추어골프 최강전 개막…내일(16) 결승전
김천포도CC서 남성‧시니어 선수권부 38홀 스트로크 경기
17일에는 별개로 여성부 대회 진행



미드아마추어골프 일인자를 가리는 제6회 호연배 아마추어골프 최강전이 김천서 열린다.

 

15~16일 양일간 김천포도CC에서 열리는 호연배 아마추어골프 최강전은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 설립 10주년을 맞아 초대 및 2대 회장을 지낸 이준기 명예회장의 호를 따 명명한 대회로 2019년부터 매년 개최돼왔다.

 

올해 대회는 이준기 KMAGF 명예회장과 김천시가 주최, KMAGF 주관했으며 경상북도, 포도CC, 미세스문 침구, 법무법인(유한)백송 등이 후원했다.

 


대회 선수권부 참가자격은 만 25세 이상 순수 아마추어 골퍼로서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정회원이며, 연맹에서 주관하는 대회 및 대표적인 아마추어 대회의 순위권 선수들에게 주어진다.

 

총 144명의 선수가 참여한 이번 대회는 선수권부와 시니어부로 나눠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시상은 선수권부 우승, 준우승, 3‧4‧5위, 시니어부 우승, 준우승, 3위에게 트로피 및 부상을 수여한다. 데일리베스트 최종일 1명, 홀인원(지정홀, 최초기록자)에게도 특별상이 주어진다. 특히 대회 선수권부 및 시니어부 우승자에게는 KMAGF 랭킹 순위 포인트가, 선수권부 우승자에게는 차기년도 KMAGF 주관대회 전 경기 출전의 특전이 부여된다.

 

왼쪽부터 탤런트 전노민, 이준기 명예회장, 탤런트 이한위

15일 오전 최강전 1라운드 뒤 오후 12시 36분부터 열린 VIP경기에는 탤런트 이한위, 이훈, 전노민 등 인기 연예인과 정재계 인사가 대거 참여해 행사 홍보 및 친선의 장을 펼쳤다.

 


16일 오전에는 남자‧시니어 선수권부 결승전이 열려 이번 대회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17일에는 별개로 여자부 144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대회가 운영된다.

 

호연 이준기 KMAGF 명예회장 등신대

호연 이준기 회장의 캐리커쳐

 

이번 대회 주최자인 아마추어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준기(82세) KMAGF 명예회장은 아마추어 골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10년 미드아마추어골프협회를 설립한 장본인이다.

이 명예회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고려대 농대를 졸업하고 UNDP(유엔개발계획), 수자원개발공사, 한국수출산업공단 등에서 근무하다 1972년, 만 서른의 나이로 골프에 입문했다. 낙동강 백사장에서 골프연습을 한 것으로 유명하며 국내 다수의 골프장에서 클럽챔피언을 차지해 '아마추어계의 잭 니클라우스'로 불리기도 했다.

50년간 1만 번이 넘는 라운드를 했으며 61타의 최저타 기록을 보유한 그는 에이지 슈트(Age Shot: 본인의 나이보다 적은 스코어 기록) 기록만 수천 번을 세웠다.

프로골퍼와 견줘도 손색없는 실력으로 프로 전향을 권유받기도 했지만 골프 본연의 매력에 빠져 사양했다. 대신 순수 아마추어를 위한 협회를 만들어 골프 대중화에 앞장서는 길을 택했다. 이번 호연배 최강전도 아마추어 골프의 대중화와 그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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