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김충섭)는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 확보와 영농 활성화 지원을 위해 농어촌도로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농촌인구 감소 현상에 대비하고 농가 수익증대에 이바지하는 한편, 귀농·귀촌 선두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농어촌도로 신규 건설사업 16개 노선에 총사업비 약 1,072억 원을 반영해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83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가 5개 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첫째, 농소면 입석리에서 성주면 초전리를 잇는 지방도 913호 확장개량 사업으로 총사업비 350억 원이 투입되며 15㎞ 구간 내 마을안길 보행안전개선과 농기계 이동로 확보를 통해 안전한 간선도로의 기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둘째, 농소면 봉곡리와 남면 운곡리를 잇는 군도 9호선 개설 사업으로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3㎞ 구간 내 왕복 2차로 도로와 인도를 신설해 살기 좋은 마을환경 조성과 영농 인프라를 구축한다.
셋째, 농소면 월곡리와 봉곡리를 잇는 군도 4·5호선 확장사업으로 총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10㎞ 구간에 도로 불량 구간을 개량하고 안전하게 농기계가 운행되도록 영농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넷째, 남면 부상리에서 월명리를 잇는 리도 203호선 확장사업으로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되며 3.2㎞ 구간 기존 협소한 1차로 도로를 2차로로 확장해 대형차량 교행과 주민 농산물 운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섯째, 남면 운남리와 봉천리를 이어 오봉저수지까지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5.72㎞ 구간 인도와 자전거도로 개설로 혁신도시 주민들의 오봉저수지 접근성을 확보하고 오봉저수지 관광 활성화와 주민 여가선용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지례면 여배리와 증산면 부항리를 잇는 터널연계도로 150억, 부항면 희곡리와 구성면 월계리를 잇는 도로 20억 원, 구성 상원(수도곡)도로 15억, 남면 봉천 진입도로 9억 원, 부항 파천도로 6억 원, 부항 사등도로 1.5억 등이 있으며, 연차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귀농·귀촌 일등 도시답게 농촌 어디든 막힘없이 뻥~ 뚫린 농촌지역 도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도농복합 도시인 우리 김천은 농촌이 살아야 도시 전체가 살아난다. 그래서 농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가고 있다”라며 “농촌지역의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농업경제 활성화를 위한 불편 사항 해소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