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김천시지부(지부장 김재경)는 지난 28일 관내 지적발달장애인 30명과 함께 포항으로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탐방은 발달장애인들이 문화적 경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문화적 경험을 즐기며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도록 돕는 것에 있다.
포항 크루즈 체험은 기상 악화로 포항지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기존 경로로 운행 하지 않고 약식으로 진행돼 아쉬움이 있었지만 배를 처음 타본 장애인들은 파도마저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인 가옥거리와 드라마 동백꽃필 무렵 촬영지는 드라마를 시청한 사람들이라면 익숙한 장소로 마치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광경을 연출했다.
지적발달장애인협회 관계자는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함께여서 즐거웠고 새로운 경험이 문화적 이해력과 감수성을 높였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