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김천시지부(김재경지부장)는 지난 6~7일 1박2일 간 서울-수원 일대로 관내 지적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가족캠프를 운영했다.

'함께하는 즐거움, 가족캠프에의 초대'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가족캠프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힐링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30여명이 가족과의 여행에 참여해 사회성을 높이고 소통과 유대감 강화로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키우며 삶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서울에서는 남산타워 전망대에서 서울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었고, 경복궁에서는 근정전, 경회루, 향원정 등 건축물과 문화재를 관람하며 우리조상들의 숨결을 느껴봤다. 전면 개방된 청와대에서도 역사의 한 장면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수원에서는 화성행궁을 화성을 방문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성행궁과 화성의 설명을 들으며 역사를 거슬러 정조대왕의 효심과 정치활동을 알아봤다. 마지막으로 전통적인 한국의 마을을 재현한 민속촌에 들러 야외 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선조들의 생활상을 체험할수 있었다.

이번 가족캠프는 발달장애인과 가족간의 힐링과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이러한 캠프가 지속적으로 개최돼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