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송년행사가 4일 오후 2시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열려 한 해 동안 고마운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번 송년행사는 장애인 자립과 재활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한 기관 및 봉사자, 후원자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축하 공연을 통해 서로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뜻깊은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김경하 김천시복지환경국장,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 이우청 도의원, 최병근 도의원, 박선하 도의원, 김상돈 김천시장애인연합회장을 비롯한 각 장애인단체장과 후원자, 자원봉사자, 이용고객 등이 참석했다.
2024년 한해동안 장애인 복지를 위해 노력한 기관 및 봉사자, 직원, 이용고객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또 영상을 통해 매월 봉사와 후원을 아끼지 않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행사 전후로는 이용객들의 끼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노래와 춤 등 특별 축하공연을 통해 흥겨운 송년의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1층 로비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이용객들이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만든 도자기, 수공예 등 작품과 서예 및 그림이 전시됐으며 야외주차장에서는 겨울철 빠질 수 없는 간식인 붕어빵 등의 무료 음식 나눔 행사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천신협 최윤애, 알찬새마을금고 한인용, 김천축협 김흥수, 김천요리제과전문직업학교 이희해, 복지관 직원 조선미, 활동지원사 이유선, 이용고객 강창호가 김천시장 표창을 받았다.
또 한국전력기술 박근혜, 축산을 사랑하는 여성모임 박기순, 둘레길산악회봉사회 최금호, 복지관 이용고객 이상윤, 활동지원사 이성진이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둘레길산악회봉사회 김경란, 단비봉사회 정윤임, 새마을문고 손경화, 장애인복지관 직원 송성인과 이용고객 최유경이 시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안민 장애인복지관장은 “언제나 한결같은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장애인의 행복한 미래를 함께하는 장애인복지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하 시 복지환경국장은 “한결같이 김천시 장애인들을 위해 나눔과 배려를 아끼지 않으신 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나영민 시의장은 “나눔을 실천해 온 수상자 모두에게 기쁨과 축하를 전하며 차별 없이 모두 행복한 김천을 만드는 데 시의회 차원에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경북도의회에서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장애인 권익향상에 힘쓰고 있는 박선하 도의원은 “경상북도의회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도의장님을 비롯한 김천의 이우청 최병근 조용진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사회복지시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도록 애쓴 안민 관장과 직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의정활동을 통해 장애인이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천시장애인복지관은 ‘함께하는 마음으로 365일 편견없이! 36.5도 따뜻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2005년 개관 이후 올해 20년째를 맞았다. 1만여 지역 장애인의 재활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내 장애인복지관의 대표적인 기관으로 성장하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개선, 사회참여확대, 권익 및 자립도모를 통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